베이스볼 아메리카에 LA 다저스의 드래프트를 정리하는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1라운드 지명자인 크리스 앤더슨과 2라운드 지명자인 톰 윈들이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가진 것에 대해서 LA 다저스는 만족해 하고 있으며 빠르게 상위 레벨로 올라갈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3라운드 지명자인 코디 벨링거가 파워가 스킬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지와 카일 파머가 포수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타자 지명자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547만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70만달러에 계약을 한 4라운드 지명자인 코디 벨링거에 대한 평이 좋군요. 다저스가 선수 몸집 키우는데 재능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선수 파워 향상시키는 것은 문제도 아닌데....2년후 쯤에 어떤 평가를 들게 될지 궁금하네요. 내년에는 바로 A팀으로 보내서 고생시키지 말고 R+팀으로 보내서 타격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osition players
Best Pure Hitter: 1B Cody Bellinger (4)
솔리드한 스윙을 갖고 있으며 구장 모든 곳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타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좀 더 파워를 타구에 싣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995년생으로 아직 어리고 가늘고 긴 체형을 갖고 있는 선수이니 좀 더 파워가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하겠죠.) 좋은 손놀림을 바탕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Best power hitter: SS/OF Blake Hennessey (19)
파워 툴이 좋은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SS/OF Blake Hennessey (19)가 현재로써는 가장 파워가 좋은 선수라고 합니다. 벨링거가 6피트 4인치, 175파운드의 몸에 근육을 붙인다면 파워가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하는군요.
Fastest runner: 3B Adam Law (12)
평균이상의 주자이며 그 스피드를 잘 사용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두개의 루키리그에서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Best defensive player: 1B Cody Bellinger (4)
1루수로 골든 글러브급의 수비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C Spencer Navin (11)도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균이상의 포구/송구능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SS/2B Brandon Trinkwon (7)는 송구능력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수비감각, 부드러운 손놀림과 날렵한 발놀림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Pitchers
Best Fastball: RHP Chris Anderson (1)
드래프트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다수 지명했다고 합니다. 앤더슨은 94~9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최고 98마일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구속을 유지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으며 큰 키에서 내려 꽂는 직구라고 합니다. RHP Jacob Rhame (6)도 96~9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고 있는데 불펜투수로 적절해 보인다고 합니다. 좌완불펜 투수인 Michael Johnson (14)도 95마일을 던졌다고 하는군요.
Best secondary pitch: LHP Tom Windle (2)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으로 84마일의 파워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휘는 인상적인 구종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부상에 위험성이 있는 투구폼에서 던지는 슬라이더라는 점인데....) 크리스 앤더슨이 던지는 파워 커브도 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지만 아직 꾸준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Odds and Ends
Best Pro Debut: RHP Chris Anderson (1)
크리스 앤더슨은 A팀에서 46이닝을 던져서 1.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톰 윈들은 54이닝을 투구해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드래프트가 된 이후에 바로 A팀에서 뛰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C Kyle Farmer (8)는 유격수에서 포수로 전향한 선수인데 올해 R+팀에서 0.347/0.386/0.533의 타율과 39.5%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SS/2B Brandon Trinkwon (7)는 R+팀에서 0.362/0.411/0.587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 3년동안에 7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올해 프로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Best athlete: 1B Cody Bellinger (4)
벨링거는 왼손잡이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미들 인필더가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운동능력과 글러브질이 좋다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Most intriguing background: 1B Cody Bellinger (4)
벨링거의 아버지는 양키즈 유니폼을 입고 두번 월드시리즈 반지를 받았으며 2004년 그리스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3B Adam Law (12)의 할아버지는 1960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수상했던 투수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6년동안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활약했으며 이후에 아담 라우가 뛰었던 브리검 영 대학의 코치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RHP J.D. Underwood (5)의 아버지와 삼촌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2B Tyger Pederson (33)의 동생은 다저스의 유망주인 작 피더슨이라고 합니다.
Closest to the majors: RHP Chris Anderson (1), LHP Tom Windle (2)
크리스 앤더슨과 톰 윈들은 2014년에 AA팀까지 승격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이상의 레벨에서 뛸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Best late-round pick: RHP Greg Harris (17)
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인 그렉 해리스의 아들인 그렉 해리스 (아버지와 이름이 같습니다.)는 오레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고 17만 5000달러에 계약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교육리그에서 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The one who got away: LHP Ty Damron (13)
LA 다저스는 담론과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생각을 했지만 텍사스 공대로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다저스 관련 팬 사이트에 이선수와 계약합의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이선수와 계약을 못하자 그렉 해리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렉 해리스와 이선수 모두를 잡을 슬롯머니는 없었습니다.)
드래프트 직후에 작성했던 지명 선수들 스카우트 리포트 모음입니다. 이렇게 보니 잘못 작성된 것이 몇개 눈에 들어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