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이만이 이번 오프 시즌에 브라이언 맥캔이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군요. 올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포수는 매캔을 비롯해서 제러드 살티, A.J. 피어르진스키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가 맥캔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984년생으로 나이도 많지 않고...포수에게 장기계약을 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 성적/나이/그동안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5년짜리 계약은 충분히 받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헤이만에 따르면 맥캔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팀은 뉴욕 양키즈/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토론토 블루제이스/시칵 컵스/애너하임 엔젤스등이라고 합니다. 자금력이 준수한 팀들은 거의 대부분 거론을 했습니다. (LA 다저스는 왜 거론을 하지 않은 것인지..엘리스 트래이드 하고 맥캔 영입한다고 소설쓰면 헤이만의 명성에 잘 어울릴것 같은데...)
브라이언 맥캔의 커리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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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소속팀인 애틀란타의 이름이 거론이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데..현재 백업 포수인 제러드 레이어드가 201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백업 포수이지 주전 마스크를 맡길 수 있는 선수는 아닌데..그리고 포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베탄코스트는 아직 AA에서 풀시즌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빨라야 2015년은 되야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을것 같은데......설마 올해 외야수로 뛴 에반 게티스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겠다는 말?? 일단 브라이언 맥캔에게 연봉 조정신청은 해서 최소한 드래프트 픽이라고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6개의 홈런과 0.277/0.350/0.473의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지만 2011년 이후에 전체적으로 타격성적이 하향세에 있고 경기 출장 수도 120경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투자인지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보스턴-양키즈와 줄타기를 잘 한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양키즈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만...) 헤이만이 기사를 올려줘서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지 찾아 봤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A.J. 엘리스가 다저스의 전력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어떻게야 해야 하는지 잭 그레인키에게 물었을때 엘리스 대신에 맥캔을 주전 포수로 영입하면 된다고 대답을 했다는 것이 기사화가 된 적이 있는데 실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