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헨 (Sean Henn),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다.

한국 프로야구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이 날만한 이름이죠. 양키즈 팬이라고 해도 기억이 날 것이고....올해 막판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던졌던 션 헨이 메츠에서 방출이 되어서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매해 그렇듯이 이번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스프링캠프 초대를 제시해 주는 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한국/일본에서 용병선수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션 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63171

한화에서 보여준 제구를 봤을때 메이저리그에서 다시는 보지 못할 것으로 봤는데 올해 메츠의 AAA팀에서 2.81의 준수한 평균 자책점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등판을 했습니다. (다른 세부 스탯을 찾아보니 9이닝당 평균 볼넷 숫자가 4.99에 이를 정도로 제구 불안은 여전하네요.) 제 기억에 양키즈가 이선수와 계약을 하기 위해서 사용한 계약금이 170만달로 알고 있는데 (당시 하위 라운드 계약금 최고 기록이었을 겁니다.) 전혀 성장하지 못했네요. 아무래도 2002~2003년 부상으로 날린것이 컸던듯....일단 올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년시즌 야구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큰 문제를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