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등판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그동안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좌완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오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하면서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6회에 등판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1.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첫등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피칭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등판을 하지 못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였기 때문에...오늘 경기에서 1.0이닝 만을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에서 항상 스프링 캠프 중반부터 시범경기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이시점에 시범경기 등판을 시작한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시범경기 기간이 짧기 때문에 몸을 100% 완성하지 못한 시점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오늘 경기의 구속등은 알려지지 않았는데...등판인 만큼 2021년 좋을때의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오늘경기 등판 결과에 대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좋은 피칭을 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2022년 선발진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으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선발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 시즌도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남은 시범경기 동안에 2.0이닝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들어낼수 있을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지난주 데이브 로버츠의 인터뷰를 보면...LA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1.0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할것 같기는 했습니다.)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 하면서 1년간 공을 던질수 없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21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근력과 피칭 감각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였지만 2022년에는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는데...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이미 5명의 선발투수가 확정이 된 상태에서....2021년에 30번이상 선발등판을 한 타일러 앤더슨이 팀의 6번째 선발투수로 대기 하고 있는 상황이라....데이비드 프라이스가 LA 다저스에서 계속해서 공을 던진다면 아마도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알렉스 베시아가 시범경기에서 좋지 않고...카일럽 퍼거슨도 시즌 초반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예정이라..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0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