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클레이튼 커쇼가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2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22년 3번째 시점경기 등판이었던 오늘 클레이튼 커쇼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한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출루시킨 한명도 더블 플레이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낼수 있는 몸상태가 중요한 상황인데...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2년에 모두 3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7.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공을 던졌기 때문인지 40개의 공으로 4.0이닝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2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의 팀 전력이 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클레이튼 커쇼를 잘 공략했던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호투를 한 것이 긍정적이기는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오늘 40개보다는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싶었을것 같은데..클레이튼 커쇼가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계획된 투구수보다 적게 던진 이후에 불펜세션을 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2022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선발투수들의 투구수를 75개 정도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는 운좋게 클레이튼 커쇼의 구속등이 확인이 되었는데..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0.2마일의 직구와 87.1마일의 슬라이더, 73.5마일의 커브볼, 83.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구속자체는 2021년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보면..팔꿈치에 현재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2021년과 비교해서 구종들의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점인데..아무래도 팔꿈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2년 시즌을 보내면서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면 회전수도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121.2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21년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줄수만 있다면 다저스의 선발진에서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팔꿈치 부상전의 모습.....) 오늘 경기 기록을 찾아보니...클레이튼 커쇼 이후에 나온 다저스의 불펜투수 유망주들의 구속이 인상적이군요. (기예르모 주니가는 경기를 말아 먹었지만 평균 98.2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슬라이더의 회전수도 좋은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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