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와 1년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직장 폐쇄가 끝이 난 이후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과거 팀의 얼굴이었던 앨버트 푸홀스와 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앨버트 푸홀스의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앨버트 푸홀스와 관련된 루머가 3개 구단이 앨버트 푸홀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그중 한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벤치 멤버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현역 연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부인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당시에는 2022년 시즌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이며 2022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2021년에 LA 에인절스에서 24경기 출전해서 0.198/0.250/0.372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앨버트 푸홀스는 LA 다저스로 이적해서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이 되면서 85경기에서 0.254/0.299/0.460,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폴 골드슈미트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1루수로 출전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고...좌투수를 상대하는 지명타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가 앨버트 푸홀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봤기 때문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잘 활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0년생인 앨버트 푸홀스는 2022년 시즌이 만 42살 시즌으로 2001년 4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1년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1705경기에 출전해서 0.328/0.420/0.617, 445홈런, 1329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당시에 3차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되었으며 2006년과 201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시점까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좋은 타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였고 2021년에는 시즌중에 방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181경기에 출전해서 0.256/0.311/0.4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971경기에 출전해서 0.297/0.375/0.544, 679홈런, 2150타점, 116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1개의 홈런을 추가할수 있다면 커리어 700개의 홈런에 도달할수 있는데...아마도 이것이 2022년에 앨버트 푸홀스가 노려볼 수 있는 개인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는 야디어 몰리나, 애덤 웨인라이트라는 베테랑 선수들이 활약을 하고 있는데 2022년에 앨버트 푸홀스와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야디어 몰리나는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를 하겠다고 발표를 한 상황입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원정을 오게 되면 LA 다저스의 팬들과 선수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