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6월이 시작되죠.
그리고 6월은 인터리그가 열릴니다.
다저스의 6월의 총 경기는 26경기이며, 이 중 15경기가 인터리그로 펼쳐지며 이 수치는 6월 일정에 58%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역대 인터리그에서 다저스는 기분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죠.
물론 인터리그를 잘 치룬다면 최종 결과가 좋았다는 걸 말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생소하며 이미 인터리그 시리즈를 한 번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패배를 했었습니다. 그건 홈에서의 시리즈였기에 더 아쉬웠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인터리그가 아닌 11경기에서도 올시즌에 잘하고 있지만, 항상 예측불가능한 디비전 팀과의 대결과 디펜딩챔피언인 필리스와의 4연전이 잡혀있습니다.
역대 기록에 대한 통계치를 보더라도 4월과 9월에 삽질하는 구단은 결코 플옵에 진출할 수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일단 다저스는 1차 관문은 무사히 통과(4월에 15-8)했습니다.
이제 중간 관문인 인터리그를 잘 치뤄야한다는 숙제가 남았는데, 최근 다저스는 3년 연속 인터리그에서 3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작년에도 겨우 2경기차이로 디비전을 가져갔고 06시즌에는 파즈와 승률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전적에서 밀리다보니 와일드카드로 메츠에게 스윕을 당했었습니다.
앞에 말했듯이 이미 엔젤스와의 홈인터리그에서 1-2를 기록함으로써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는데, 상승세의 텍사스 & 언제나 껄끄럽고 어려운 엔젤스와의 시리즈가 고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디비전팀과의 7경기에서 5-2를 가정하고 필리스와의 대결은 2-2라 가정하면, 5할승부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