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A+팀과 AA팀에서 잡아당기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유망주 가치르 크게 상승시킨 LA 다저스의 3루수 유망주 미겔 바르가스가 오늘 시범경기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해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앤디 번즈와 교체가 되었는데...본인의 첫번째 타석이었던 2회에 셰인 비버의 낮은쪽 직구를 받아쳐서 좌측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워낙 정타로 맞았기 때문에 타격이 된 순간 모든 사람들이 홈런이라는 것을 직감할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2019년까지만해도 밀어치는 타격을 하는 선수로 컨텍에 비해서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의 홈런은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이었습니다.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공략한 공의 구속, 미겔 바르가스의 타구속도, 홈런의 비거리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수 없지만..비거리가 420~430피트 거리는 되어 보였습니다. 이 홈런 덕분에 LA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6:2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가 그동안의 시범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는데...오늘 미겔 바르가스 덕분에 승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A+팀에서 37경기, AA팀에서 83경기에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에 개선된 파워를 2022년에도 보여줄 수 있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미겔 바르가스는 AA팀에서 83경기 출전해서 0.321/0.387/0.523, 16홈런, 60타점을 기록하였는데....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에 속해있는 AAA팀에서는 더 좋은 파워 수치를 기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3루수와 2루수, 1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프레디 프리먼이 영입이 되었기 때문에...미래 포지션이 1루수가 될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3루수 또는 지명타자가 미래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저스틴 터너와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마무리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미겔 바르가스가 2023년부터 LA 다저스의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수비력은 평균이하일 가능성이 높지만...방망이가 좋다면 다저스가 평균이하의 수비를 용인해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로 이동하게 되었는데...마이너리그 캠프 소속이라도 시범경기 출전을 계속할수 있기 때문에..아마도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적지 않은 경험을 쌓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시범경기동안의 타격을 보니...스카우팅 리포트처럼 휴스턴의 율리 구리엘을 연상시키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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