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많은 계약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오늘은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오타비노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뉴욕 출신의 선수로 2019~2020년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애덤 오타비노는 2020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1년만에 다시 뉴욕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보스턴에서 공을 던지면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에 뉴욕 메츠의 부름을 받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021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애덤 오타비노인데..2022년에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인센티브 100만달러)
과거 콜로라도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덤 오타비노는 2020년에 18.1이닝을 던지면서 5.89의 평균자책점과 1.58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2021년에 62.0이닝을 던지면서 4.21의 평균자책점과 1.4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은 단점이지만 9이닝당 10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에 뉴욕 메츠에서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뉴욕 메츠는 투수에게 휠씬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선된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에 직구의 평균 구속이 93.5마일까지 하락하였던 애덤 오타비노는 2021년에는 직구 구속을 95.0마일까지 상승시켰는데 그것이 성적 개선으로 연결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덤 오타비노가 1985년 11월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6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 계약은 당연해 보이고...보장된 금액이 400만달러인 계약도 무난해 보이기는 합니다. 과거 콜로라도때처럼 8~9회에 등판할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뉴욕 메츠는 2022년에도 에드윈 디아즈 (Edwin Diaz)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이며 8회에는 트레버 메이 (Trevor May)가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번에 영입이 된 애덤 오타비노가 세스 루고 (Seth Lugo), 미겔 카스트로 (Miguel Castro)와 함께 7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느낌상 1명이상의 불펜투수를 더 보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뉴욕 메츠가 2022년에 2억 9000만달러이상의 팀 페이롤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CBA 협상에서 사치세 적용 세율을 높인 것이 뉴욕 메츠가 선수 영입하는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LA 다저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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