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중에 한명인 올리버 페레즈가 2022년 멕시코리그가 끝이나면 선수 은퇴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1년에는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등판해서 3.2이닝을 던진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는데..더이상 현역생활을 이어가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는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워낙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멕시코니 미국에서 코치로 일할 계획이 있다면 직장을 얻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멕시코 인근 구단들이 프런트나 방송팀이 합류시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981년생인 올리버 페레즈는 1999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독특한 딜리버리와 평균이상의 스터프를 바탕으로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2010년까지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올리버 페레즈는 2011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고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195경기, 불펜투수로 501경기에 출전을 하였으며 1461.2이닝을 던지면서 4.34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투수이기 때문인지..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출신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인데...아마도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게 되면 많은 멕시코 선수들의 축하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매해 겨울에 올리버 페레즈와 함께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은퇴하게 되면 많이 외롭겠군요. 2002~2003년에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뛸 당시에..훌리오 유리아스의 초창기처럼 거칠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번 겨울에 1루수인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공식적으로 은퇴를 했는데...한때 멕시코 출신 메이저리거들을 투타에서 대표하던 선수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했군요. 누가 새롭게 멕시코계 선수들의 리더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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