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투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인 잭 닐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를 하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 잠시 LA 다저스 조직에서 공을 던졌던 선수로 2019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즈에서 공을 던진 투수인데...최근 2년 연속으로 부진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3년간 일본에서 공을 던졌기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100.1이닝을 던지면서 2.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잭 닐은 2020년에는 112.0이닝을 던지면서 5.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1년에는 60.0이닝을 던지면서 5.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평균이하의 구위로 인해서 9이닝당 4.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과연 타자들에게에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콜로라도의 메이저리그팀/AAA팀에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해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아마도 잭 닐 입장에서는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잭 닐 또는 잭 닐의 에이전트라도 동일한 선택을 하였을것 같습니다.)
1988년생으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잭 닐은 만 27살이었던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 3년간 31경기에 출전해서 85.2이닝을 던지면서 4.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90.2마일의 싱커와 86.7마일의 슬라이더, 85.0마일의 체인지업, 75.0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진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지만 특출난 구종이 없기 때문에 임시 선발이나 멀티이닝을 던져줄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역할이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인 선수입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진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공을 던진 것이며..시즌중에 신시내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가 3달후에 LA 다저스로 재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클랜드에서 뛰던 시절에 파르한 자이디와 좋은 관계를 맺었던 선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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