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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쇄 후 LA 다저스가 고려할수 있는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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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2. 2. 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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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메이저리그 구단주와 선수노조의 협상이 타격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당장 발생하기는 힘들겠지만...직장 폐쇄가 끝이 나고 다시 정상적인 오프시즌이 되었을때 LA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들을 몇명 거론해 봅니다. 오늘 트레버 바우어의 범죄 혐의가 없음이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의 2022년 연봉이 LA 다저스의 팀 페이롤에 포함이 될 것이고...남은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사용할수 있는 돈은 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치세의 페널티가 드래프트픽이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감소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조쉬 해리슨 (Josh Harrison)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제도가 도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LA 다저스는 특별하게 지명타자를 두지 않고..기존 포지션 플레이어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으로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지명타자 자원보다는 휠씬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를 1명 더 추가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가장 적절한 선수는 역시나 조쉬 해리슨입니다. 2루수/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며 급할때는 좌익수로 기용하는 것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1년 200~250만달러?) 트레이 터너가 주전 유격수로 이동할 경우에 좌타자인 개빈 럭스가 2루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는 개빈 럭스와 플래툰 2루수로 활용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넬슨 크루즈 (Nelson Cruz)
LA 다저스가 지명타자를 영입하는 결정을 한다면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영입을 고려한다는 루머가 있었던 넬슨 크루즈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저스가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가 부족한 편인데..넬슨 크루즈는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매우 잘 공략하는 모습 (0.298/0.385/0.571)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이 되는 것이 확정이 되면 대부분의 내셔널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몸값이 상승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1년 1000만달러?)

 

호세 이글레시아스 (Jose Iglesias)
2022년 다저스의 유격수/2루수 자원인 트레이 터너, 개빈 럭스/크리스 테일러는 모두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26인 로스터에 유격수/2루수 자원을 추가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고려할수 있는 선수가 호세 이글레시아스입니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보스턴으로 이적해서는 9월달에 0.356/0.406/0.508의 성적을 기로한 선수로 최근에는 방망이에서도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다면 백업 내야수 영입은 고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트레버 바우어의 징계 기간에 따라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LA 다저스가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을 고려하게 된다면 단기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를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팔꿈치 문제에서 자유롭다면 여전히 솔리드한 3선발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잭 그레인키도 고려가 될 수 있겠지만 잭 그레인키는 건강할때의 임팩트가 클레이튼 커쇼보다 못합니다.

 

카를로스 로단 (Carlos Rodon)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FA 선수중에서 가장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역시나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크기 때문에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된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로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다며 아마도 토니 곤솔린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로단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다저스의 입맛에 맞는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 겁니다. 금전적인 부분에 여유가 있다면 크리스 아처 (Chris Archer)/ 매튜 보이드 (Matthew Boyd)와 같이 리스크가 큰 선수의 영입도 고려할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켄리 잰슨 (Kenley Jansen)
오프시즌에 대니얼 허드슨과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지만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보여준 모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스가 8-9회에 등판시키는 불펜투수로 영입했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켄리 잰슨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클레이튼 커쇼처럼 단기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도 생산적인 시즌을 보낸 켄리 잰슨의 경우는 저스틴 터너처럼 최소한 2+1년 이상의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 (Joe Kelly)/애덤 오타비노 (Adam Ottavino)/앤드류 체이핀 (Andrew Chafin)
켄리 잰슨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에는 아마도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이고...그럼..다저스가 8회에 등판할 투수를 추가적으로 한명 더 보강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FA시장에서 8회에 등판할 수 있는 구위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투수들은 사실...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다저스에서 뛰었던 조 켈리 또는 보스턴에서 뛰었던 애덤 오타비노,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앤드류 체이핀등이 고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들처럼 다저스는 1년 또는 1+1년짜리 단기 계약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앤드류 프리드먼 성향상 직장 폐쇄가 끝이 나면 시장에 남아있는 FA들의 영입보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전력보강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미래에 무난한 트래이드를 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직장폐쇄 기간에 다저스의 단장이 된 브랜든 곰스가 본인의 색깔에 맞는 트래이드나 선수 영입을 시도할것 같은데.....아마도 팜 디렉터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대형 FA보다는 소소한 트래이드나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전력 보강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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