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라모스 (Roberto Ramos)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2020년과 2021년에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2022년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로베르토 라모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2022년 스프링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1년에 주전 1루수로 뛰었던 카일 스와버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1루수쪽에 구멍이 있는 상태인데..아마도 로베르토 라모스가 2022년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줄 모양입니다. 물론...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기회를 얻을 확률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카일 스와버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는 젊은 1루수인 바비 달벡 (Bobby Dalbec)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며 팜에는 마이너리그 최고의 1루수 유망주중에 한명인 트리스턴 카사스 (Triston Casas)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로베르토 라모스가 아주~특출난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트리스턴 카사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의 유망주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격: 55, 파워: 65, 스피드: 40, 수비: 55, 어깨: 50)

 

1994년생인 로베르토 라모스는 멕시코계 선수지만 미국에서 학업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고 2014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까지 콜로라도의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로베르토 라모스는 2020년에 LG 트윈스에서 뛰면서 0.278/0.362/0.592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21년에는 부상을 당하면서 0.243/0.317/0.422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시즌중에 방출이 된 로베르토 라모스는 오프시즌에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잠시 뛰었습니다. 1994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며 파워라는 확실한 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것 같은데...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수 있으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스윙을 할때...머리의 움직임이 제 기준으로는 좋지 못했습니다. AAA리그에서는 잘 할지 모르겠지만..메이저리그에서는 삼진 비율이 40%는 될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