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홈스 (Clay Holmes)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진 보강을 희망했던 뉴욕 양키스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던 클레이 홈스를 영입하는 대신에 2021년 전반기에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무명의 마이너리거들인 디에고 카스티요와 박효준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으며 2021년에 피츠버그에서 9이닝당 5.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클레이 홈스를 왜 영입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불펜 로스터를 정리하기 위해서 뉴욕 양키스는 저스틴 윌슨과 루이스 세사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래이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클레이 홈스는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크게 개선이 되었고 2021년 후반기에 뉴욕 양키스의 불펜에서 가장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고는 9이닝당 5.4개의 볼넷을 허용한 클레이 홈스는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9이닝당 1.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평균 96.1마일의 싱커와 87.8마일의 슬라이더, 82.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싱커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이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31일인 선수로 2024년까지 뉴욕 양키스가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디에고 카스티요 (Diego Castillo)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7년생인 디에고 카스티요는 2021년 전반기에 뉴욕 양키스의 AA팀에서 보여준 방망이를 피츠버그의 AA팀과 AAA팀에서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츠버그의 AAA팀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서 0.278/0.414/0.5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2년에 피츠버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유격수/2루수/3루수로 뛰면서 팀의 뎁스를 강화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룰 5 드래프트에서 타구단의 선택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 디에고 카스티요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박효준 (Hoy-Jun Park)
2021년에 뉴욕 양키스의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 1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던 박효준은 피츠버그 조직에 합류해서 팀의 유틸리티 선수 역할을 수행해 주었습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중견수, 좌익수, 우익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고는 44경기에 출전해서 0.197/0.299/0.33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2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벤치 선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1996년생으로 이젠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피츠버그 구단이 많은 기회를 주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츠버그 구단에 비슷한 입지의 선수들이 다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