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오수나 (Marcell Ozuna)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17년에 마이애미 마린스는 매우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외야 3인방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7~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모두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는 2017년에 마이애미의 좌익수로 뛰면서 0.312/0.376/0.548, 37홈런, 124타점, 1도루의 성적을 기록가면서 올스타, 실버 슬러거상, 골드 글러브상을 모두 수상하였습니다. (2017년 시즌이 마르셀 오수나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습니다.)

 

2019년까기 메이저리그 구단이 2년간 더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며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는 20대 중반의 선수였기 때문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트래이드와 달리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이 주도권을 갖고 협상을 할수 있었고 4명의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선수들을 댓가로 받을수 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간 278경기에 출전한 마르셀 오수나는 0.262/0.327/0.451, 5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 계약선수가 되었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하면서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추가픽을 세인트루이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알렉 버렐슨 (Alec Burleson)을 2라운드 추가픽으로 지명을 하였습니다.

 

알렉 버렐슨 (Alec Burleson)
1998년생인 알렉 버렐슨은 2021년에 A+팀, AA팀, AAA팀에서 119경기에 출전해서 0.270/0.329/0.454, 22홈런, 7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의 10번째 유망주로 선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AAA팀 성적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에는 AAA팀에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샌디 알칸타라 (Sandy Alcantara)
1995년생으로 2019년부터 마이애미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고 이후에는 팀의 1~2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205.2이닝을 던지면서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5+1년짜리 계약을 마이애미 마린스와 맺었습니다. 지난 3년간 성적을 고려하면 이미 마르셀 오수나의 트래이드 시점보다 가치가 상승한 느낌입니다.

 

마그뉴리스 시에라 (Magneuris Sierra)
세인트루이스의 팀 사정상 21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2021년에 마이애미의 백업 외야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123경기에 출전해서 0.230/0.281/0.26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로 대수비/대주자로 활용이 되었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후안 피에르와 같은 선수로 성장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잭 갤런 (Zac Gallen)
트래이드 시점에는 특출난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2019년에 AAA팀에서 폭발했고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는 2019년 7월달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내야수 유망주인 재즈 치즘과 트래이드를 선택하였는데 재즈 치즘 주니어는 2021년에 건강할때는 평균이상의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재즈 치즘 주니어 (Jazz Chisholm Jr.)
1998년생으로 2020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21년에는 124경기에 출전해서 0.248/0.303/0.425, 18홈런, 53타점, 2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삼진이 너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탁월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고려하면 경험이 쌓이면 메이저리그 올스타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니얼 카스타노 (Daniel Castano)
1994년생으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20~2021년에 12경기에 등판해서 50.0이닝을 던지면서 3.78의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뛴 선수로 미래에 운이 좋다면 5선발 투수 역할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마이애미의 40인 로스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