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은퇴를 발표한 멜키 카브레라 (Melky Cabrera)

MLB/MLB News

by Dodgers 2022. 1. 16. 00:14

본문

반응형

도미니카 출신의 외야수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였던 멜키 카브레라가 공식적으로 오늘 은퇴를 선언을 하였습니다. 2020~2021년 윈터리그, 2021년 올림픽, 2021~2022년 윈터리그에서 뛰었지만 2019년 이후에 미국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은퇴를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컨텍을 보여준 선수이기는 한데....아쉽게도 약물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조금 초라하게 커리어를 마감하는 느낌입니다. 2018~2019년 성적을 보면...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이상한데..아무래도 약물 꼬리표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것이 반영이 되었을 겁니다.

 

1984년생인 멜키 카브레라는 2001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1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좋은 파워를 보여준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타격 감각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할수 있었고 2005년 7월 7일에 만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뉴욕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캔자스시티에서 활약을 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타율을 기록하였지만 8월달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그해 0.346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타격 1위를 할수 있는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멜키 카브레라 본인이 타격왕 타이틀을 거절하였습니다.

 

2013~2014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5~2017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8년에는 클리블랜드, 2019년에는 피츠버그에서 뛴 멜키 카브레라는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 도미니카 대표로 출전해서 동메달을 수상하였는데...아마도 멜키 카브레라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은퇴 선물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13년 77일을 뛴 선수로 1887경기에 출전해서 0.285/0.334/0.417, 144홈런, 854타점, 101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안타가 1962개이기 때문에 38개의 안타를 추가한 이후에 은퇴를 하고 싶었을것 같은데..아쉽게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000안타를 기록할 기회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함인지 최근에는 도미니카의 자선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