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슨 테일러는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보냈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한달간 애리조나에 위치한 LA 다저스의 교육리그에 참여를 하였다고 합니다. 교육리그가 끝난 이후에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카슨 테일러는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았는데 다저스의 마이너리거들이 소속이 된 Glendale Desert Dogs에 3번째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 급작스럽게 참여할 기회를 얻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LA 다저스는 모두 8명의 선수를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여시킬수 있었습니다.)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카슨 테일러는 6경기에서 22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면서 2021년 다저스의 A+팀에서 보여준 타격 재능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A+팀에서 카슨 테일러는 0.278/0.371/0.433, 9홈런, 5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63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45개의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애리조나 폴리그 2번째 홈런을 기록하였는데 104마일의 타구속도와 401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하였습니다. 포수지만 수비보다는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슨 테일러는 인상적인 스트라이크존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강한 타구를 꾸준하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구단에서는 공을 띄우는 타격을 자신의 것으로 익힌다면 한시즌 15~2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을 보내면서 좌타석에서의 스윙을 조금 간결하게 조절을 하였는데..그것이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중에 보여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스윙이 조금 컸기 때문에 몸쪽 높은 공에 약점이 노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수로는 18.2이닝만을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수비하고 있지만 불펜에서 많은 투수들의 연습 투구를 받으면서 발전할 기회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포수로 단 19%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투수들의 공을 포구하면서 전체적인 포구능력을 개선할 기회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정규시즌과 애리조나 폴리그를 통해서 대학시절보다 포수로 포구가 개선이 된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를 통해서 구종 선택, 투수리드등과 같은 부분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윌 스미스라는 젊은 포수가 존재하고 있으며 A팀에 베네수엘라 출신인 디에고 카스타야, 예이너 페르난데스라는 수준급 포수 유망주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카슨 테일러가 상위리그에서도 포수로 뛸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하겠지만 다저스 팜에 흔하지 않은 우투양타의 선수로 1루수/좌익수로 뛸 수 있는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리조나 폴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유망주 (0) | 2021.11.12 |
---|---|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콥 아마야 (Jacob Amaya) (0) | 2021.11.10 |
스윙 개선을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제임스 아웃맨 (James Outman) (0) | 2021.11.07 |
2021년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가한 LA 다저스의 유망주 성적 (2021년 11월 04일) (0) | 2021.11.04 |
2022년에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2명의 유망주 (0) | 202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