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이닝 6실점 피칭을 하면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가 9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조금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하기 힘들겠지만 전체적인 커맨드가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와 비교해서는 조금 좋아졌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 11일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지만 7.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처럼 경기 초반에 피칭 카운트가 증가를 하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5~7회를 투구수를 줄이면서 96개의 공으로 7.0이닝을 무리하였습니다. 덕분에 다저스가 애리조나 시리즈때 많은 불펜투수를 활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 12일 경기에서 맥스 슈어저가 많은 이닝을 던져주겠죠.) 96개의 공중에서 6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으며 21개의 아웃카운트는 7개의 땅볼/6개의 플라이볼/5개의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오늘 윌 스미스와 호흡을 찾춘 경기였는데 직구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16%까지 상승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그것이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모두 체인지업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활용비율이 매우 낮은 투수였는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이후에는 체인지업의 활용을 늘리는 선택을 하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는데 특히 워커 뷸러의 경우 2021년에 체인지업이 점점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2021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14승 3패가 되었습니다. 14승은 2019년에 기록한 커리어 최다승과 동률입니다. 그리고 186.0이닝은 커리어 하이이며 2.32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도 커리어 하이입니다. 남은 3~4번의 등판 결과에 따라서는 사이영상을 노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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