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인 바비 밀러가 9월 8일에 AA팀으로 공식적으로 승격이 되었고 애리조나의 AA팀을 상대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지난 A+팀 등판 이후에 바로 AA팀으로 승격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실제로 승격이 이뤄진 것을 보면 바비 밀러의 지인이 루머의 소스인 모양입니다. 다저스의 AA팀이 2021년에 10경기 남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운이 좋다면 9월 8일 경기를 포함해서 3경기 등판을 더 한 이후에 2021년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될 것 같습니다. 8월달에 알수 없는 이유로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폴리그에 바비 밀러가 참여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9월 8일 경기에서 바비 밀러는 2.2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45개 전후의 투구수에서 교체를 하였는데...9월 8일 경기에서도 46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가 된 것을 보면....지난 7월~8월달의 결장이 어깨나 팔꿈치쪽과 관련된 통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46개의 투구수중에서 2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약 63%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한 날은 아니었습니다. 2회에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3루타를 허용하였고 이후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는데..아직 프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의 피칭이 좋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바비 밀러의 직구 구속은 꾸준하게 96~9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얼마나 커맨드를 발전시킬수 있을지가 바비 밀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9월 8일경기에서 부진한 피칭을 했지만 바비 밀러는 2021년에 15경기에 출전해서 49.2이닝을 던지면서 2.54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0.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은갖고 있는데 얼마나 수준급의 스트라이크를 던질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바비 밀러를 보면 어린시절의 호머 베일리가 생각이 나는데...과연 어린 시절의 호머 베일리만큼의 성적을 기록해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3명의 대졸 투수가 현재 AA팀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2020년 시즌이 취소가 된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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