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는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9월 3일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하였던 마이클 부시가 9월 4일 경기에서는 3안타 경기를 하면서 최근 좋은 타격 페이스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다저스의 AA팀 시즌이 겨우 13경기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AAA팀으로 승격이 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겠지만 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한 덕분에 마이클 부시의 2021년 타격 성적은 0.257/0.380/0.475로 상승할수 있었습니다.

 

9월 2일 타격 성적이 0.244/0.369/0.444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일만에 타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9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다음주초에 발표가될 일주일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 리스트에서 마이클 부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회를 볼넷으로 시작한 마이클 부시는 2회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5:2로 만들었습니다. 4회에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였고 5회에는 다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출전을 해서 시즌 25번째 2루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클 부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4680

[MLB.com]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삼진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 많은 볼넷과 많은 장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만들어내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선호하는 OPS형 타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99경기에서 기록한 안타가 97개인데..그중 25개가 2루타이며 19개의 공이 홈런일 정도로 장타 비율이 높습니다. (아마도 이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유망주 순위에서 여전히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거론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1997년 11월 09일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얼마후에 만 24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컨텍이라는 부분이 조금 더 좋아질수 있다면 개빈 럭스를 벤치 자원이나 트래이드 카드로 밀어내고 마이클 부시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투수에게 0.2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쉽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때 보면 마이클 부시가 좌투수를 공략하는 방법을 모르는 타자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