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 (Khris Davis)를 합류시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16-2020년에 팀의 지명타자로 활약을 하였던 크리스 데이비스를 9월 1일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9-2020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 (Oakland Athletics traded LF Khris Davis, C Jonah Heim and RHP Dane Acker to Texas Rangers for SS Elvis Andrus, C Aramis Garcia and cash)가 된 크리스 데이비스는 2021년 6월 13일에 텍사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8월 4일에 오클랜드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AAA팀에서 한달간 좋은 활약을 한 덕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텍사스에서 22경기에 출전해서 0.157/0.262/0.333,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된 크리스 데이비스는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21경기에 출전해서 0.282/0.356/0.756, 10홈런, 2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 AAA팀에서 홈런쇼를 한 것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오클랜드에서 다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좌투수를 상대하는 지명타자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617경기에 출전을 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0.240/0.316/0.495, 158홈런, 41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158개의 홈런은 오클랜드 구단 역사상 8번째로 많은 홈런입니다. 일단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을것 같은데...2021년 9월달에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추가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할수 있을지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부진했던 이유가 하체쪽 문제로 알고 있는데 다행스럽게 현재는 하체쪽 문제는 모두 해결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9월 1일에 크리스 데이비스와 함께 포수인 오스틴 앨런 (Austin Alle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5월달에 잠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던 선수로 당시에 6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고 이후에는 AAA팀에서 뛰면서 71경기에서 0.321의 타율과 2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공격력이 좋은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9월달에 팀의 3번째 포수 겸 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지명타자 역할을 해주고 있었던 미치 모어랜드가 8월 31일에 손목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지명타자 자원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오스틴 앨런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