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시즌이 한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LA 다저스가 A팀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카를로스 두란을 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한 선수로 좋은 자책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선정한 미드-시즌 유망주 순위에서 모두 Top 30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선수인데...다저스가 늦은 시점에 A+팀에 승격을 시켜서 2~3번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주는 것을 보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인 카를로스 두란은 2001년 7월 30일 생으로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할수 있는 가장 어린 선수였으며 2018년 3월달에 LA 다저스와 3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아니라 2022년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됩니다. (디에고 카르타야, 알렉스 데 헤수스와 동일한 시점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됩니다.) 2019년 시즌을 다저스의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서 마무리를 한 카를로스 두란은 2021년에 A팀에서 20경기에 등판해서 73.2이닝을 던지면서 81개의 안타와 2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0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만 20살의 선수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들이 많은 A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준수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안타가 많은 것이 아쉽지만 9이닝당 1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9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꾸준함은 부족하지만 구위자체는 좋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92~97마일의 싱커를 통해서 많은 삼진과 땅볼을 유도한다는 리포트가 있습니다. 결국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을지가 선발투수가 될지 불펜투수가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은데....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가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시켜서 겨울에 얼마나 운동을 시킬지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과 비교하면 2021년에는 체중은 감소했습니다.) 다저스가 A팀과 A+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는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시켜서...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더군요. 최근에 A팀에 합류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마틴 산타나 (Martin Santana)는 아쉽게도 3번의 등판에서 3.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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