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을 받게 된 조던 로러 (Jordan Lawlar)

2021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체 6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격수 유망주인 조던 로러가 애리조나 루키리그 경기에서 2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시즌 아웃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어깨 문제가 발생을 하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선수가 어깨 수술을 받는것은 절대로 좋은 징조가 아닌데...어깨 문제가 발생한 이유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계약을 맺을때 신체검사를 진행을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애리조나 루키리그 경기중에 어깨 통증이 발생을 하였고 그것이 수술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조던 롤러는 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해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이 2021년 데뷔시즌의 성적표가 되었습니다.

 

2021년 고교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고교팀에서 생각보다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체 6번픽을 갖고 있는 애리조나까지 순번이 밀렸지만 슬롯머니 보다 많은 671만 3300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낸 조던 로러는 최근에 발표된 애리조나의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선수였는데..일단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시점이 늦어질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라는 측면을 제외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유망주인 바비 위트 주니어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아마도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파워가 좋아질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잃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기존의 파워를 회복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데...파워 개선을 기대하기는..좀...애리조나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를 찾아보니 조던 로러가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는 어깨 부위가 "Posterior labrum tear"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부위가 재활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2022년 시즌을 다시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여러가지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우 2021년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최고의 유망주였던 코빈 캐롤도 7경기 출장만에 어깨 문제로 시즌 아웃이 되었는데..유망주들의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