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경기를 한 에디스 레오나르드 (Eddys Leonard)

지난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 이어온 상승세가 한풀 꺽인 느낌을 주었던 내야수 유망주 에디스 레오나르드가 오늘 클리블랜드의 A+팀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타점경기를 하면서 아직 본인의 방망이는 핫하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4개의 안타중에서 3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에디스 레오나르드의 체격을 보면 아직 조금 더 신체적으로 단단해질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인데...2021년에 보여준 파워보다 더 좋은 파워를 보여준다면 LA 다저스의 주전 내야수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회초 첫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시작한 에디스 레오나르드는 4회에는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5회에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7회초에는 3루수쪽으로 내야안타를 기록한 에디스 레오나르드는 9회초에 중견수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한경기 3홈런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021년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선수중에서는 2번째로 한경기 3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 맹활약을 하면서 A+팀에서 출전한 23경기에서 0.348/0.442/0.674, 7홈런, 17타점, 1도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 1.116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 한달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에디스 레오나르드의 활약은 2019년 지터 다운스를 연상시키고 있는데 아마도 현재 페이스를 2022년에도 유지할수 있다면 지터 다운스처럼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A팀과 A+팀에서 89경기에 출전해서 0.309/0.410/0.577, 21홈런, 74타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으면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선수인데...상대적으로 로우 레벨에서 뛰고 있기는 하지만 2021년 성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에디스 레오나르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시즌을 AA팀과 AAA팀에서 뛸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다저스 내야수 유망주들이 수비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에디스 레오나르드는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 내부에서의 평가도 계속해서 상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