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헬튼 (Todd Helton), 커리어 마감

오늘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경기가 콜로라도 로키즈의 1루수인 토드 헬튼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경기전에 빈 스컬리가 트리뷰 코멘트를 할 정도로 빛나는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저스 관중들이 기립박수와 환호를 해 주더군요. 선수 본인도 헬멧을 벗어서 감사의 표현을 하고...

 다저스의 투수들을 무지하게 괴롭혔던 선수중에 한명이 바로 토드 헬튼인데..이렇게 은퇴를 한다고 하니 가슴이 짠해지네요. 1990년대 후반 토드 헬튼은 정말 괴물이었는데...대체 못 치는 공이 원가..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예전 다저스 팬들은 기억을 하겠지만 LA 다저스가 토드 헬튼의 초창기때 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에릭 캐로스+박찬호+유망주를 제시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켈리 젠슨에게 삼진을 당했는데 짠 하더군요.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된다면 좋은 타격코치가 될 수 있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