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2021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외야수 유망주인 살 프레릭을 A팀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7월 20일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은 살 프레릭은 8월 3일부터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로 R팀에서 4경기 출전해서 0.467/0.529/0.6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8월 9일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A팀 소속이 되었는데 바로 경기 출전을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투수들과 달리 대학을 마친 타자들의 경우는 구단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시키면서 상위리그에서 뛸 기회를 주는데...밀워키도 살 프레릭을 그렇게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보스턴 칼리지의 주전 중견수로 대학에서 0.359/0.443/0.559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던 살 프레릭은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5피트 9인치, 175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좋은 스피드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중견수로 뛰면서 1~2번타자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살 프레릭인데..일단 현재까지는 구단의 기대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의 팀의 타자 유망주들을 다수 한단계씩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밀워키에 중견수 유망주인 개럿 미첼 (Garrett Mitchell)이 존재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중견수 유망주인 살 프레릭을 지명한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조금 의문이지만...밀워키 브루어스가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살 프레릭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9597
2021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지명한 또다른 타자 유망주들인 알렉스 베넬라스 (Alex Binelas)와 타일러 블랙 (Tyler Black)은 아직 R팀에서 조금 더 경기 출전을 하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 타격 매커니즘과 스윙 궤적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미드-시즌 유망주 순위를 보면 1~5위가 모두 타자들일 정도로 투수 유망주보다는 타자 유망주들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인데..2021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타자 유망주들을 많이 보강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기존 선발투수들의 서비스 타임이 적지 않게 남은 것이 밀워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유망주인 개럿 미첼의 결과물을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아쉽게도 A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는 A+팀에서 보여준 성적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AA팀에서 21경기 출전해서 0.222/0.330/0.3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리그와 AA리그의 차이가 상당히 큰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을 마무리한 그리핀 캐닝 (Griffin Canning) (0) | 2021.08.11 |
---|---|
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휴스턴 애스트로스 (0) | 2021.08.11 |
AAA팀으로 승격이 된 MJ 멘렌데스 (MJ Melendez) (0) | 2021.08.10 |
AA팀으로 승격이 된 에머슨 행콕 (Emerson Hancock) (0) | 2021.08.10 |
고향팀의 선택을 받은 알렉스 비넬라스 (Alex Binelas)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