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팀의 포수 유망주인 MJ 메렌데스를 A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많은 2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의 타격 부진을 완벽하게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MJ 멜렌데스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약 한달 남은 현시점에 A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것이 매우 적절한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1998년생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유망주들과 비교해서 1년정도 빠르게 AAA팀에 도달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1라운드급 계약금인 209만 7500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는 겨우 0.163/0.260/0.311의 타격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21년에는 AA팀에서 0.285/0.372/0.628, 28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면서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커진 몸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1년에는 갖고 있는 근력을 타격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수로 평균이상의 수비와 3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포수 포지션을 지킬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J 멜렌데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8215
물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살바도르 페레즈라는 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MJ 멜렌데스가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는...리빌딩을 거의 마무리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서비스 타임이 많은 남은 선수를 트래이드하기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캔자스시티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MJ 멜렌데스의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포지션이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1루수 또는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을 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2021년에 팀의 타자 유망주들이 잘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2022년 후반기부터는 팬들에게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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