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1선발투수인 워커 뷸러가 오늘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조금 부진한 피칭을 하였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즌 12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중에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타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도 많았기 때문에..오늘 같은 경기도 있어야죠.) 지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 패전투수가 되었던 워커 뷸러는 오늘 경기에서는 타자들이 초반에 5점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조금은 편하게 공을 던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 최다인 4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커맨드/컨트롤이 좋지 않았던 부분은 경기후에 투수코치와 조금 대화를 하면서 수정을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워커 뷸러는 지난 경기에서도 휴스턴을 상대로 6.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8월달에 2경기에서 12.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은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가 될지 또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 등판에서 얼마나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지는 좀 유심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6.0이닝을 95개의 공으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그중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7%) 4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과 4개의 땅볼을 잡아내는 피칭을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가 낮경기였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구속이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슬라이더와 커터의 구사비율을 높이면서 좌우 움직임의 변화를 많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피칭을 보면 워커 뷸러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어느정도 눈을 뜬 피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구종이 다양하기 때문인지 1회에 공을 던지면서 그날 피칭의 계획을 수정을 하더군요.)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시즌 12승 2패가 되었으며 2.13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47.2이닝을 던지면서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5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13의 평균자책점은 현재 내셔널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에 따라서는 사이영상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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