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이 터너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시키면서 26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를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이 이미 한차례 발바닥 문제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인데..이번에는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1년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있는데...2020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이 2021년의 몸상태에 문제를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그렇고...LA 다저스가 2020년에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너무 혹사 시킨 느낌입니다.
2020년 7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터 곤잘레스는 2020년 정규시즌에 15경기, 포스트시즌에 8경기에 출전하였던 선수로 2021년에는 벌써 42경기에 출전해서 33.0이닝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상당히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데이브 로버츠가 너무 자주 경기에 등판을 시키면서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결국 7월 06일에 발바닥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복귀한 이후에 6경기에서 6점을 실점한 이후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구위도 2020년과 비교해서 하락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를 이렇게 무리시킬 필요가 있나 싶은데...그냥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무릎 통증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무릎 통증의 경우 3주정도의 결장을 피할수 없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8월말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염증이 심하다면 휠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빅터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불펜진에는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가 불펜 1순위로 고려가 될 것으로 보이며 대리언 누네스 (Darien Núñez)가 팀의 3번째 불펜 옵션으로 고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할때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스캇 알렉산더/빅터 곤잘레스가 불펜투수 3인방이었는데..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3명의 불펜투수가 2021년 8월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대니 더피가 건강을 회복해서 불펜진에 합류하길 원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다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겠지요. 결과론이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와 알렉스 베시아를 영입한 것이 옳은 선택이 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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