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끝난 이후에 팀의 몇몇 투수들을 상위리그에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그중 한명인 랜던 낵이 오늘 AA팀에서 시즌 데뷔를 하였습니다. 최근 A+팀에서 매우 좋은 피칭을 하면서 개인성적을 계속해서 개선을 시켰던 랜던 낵인데 ...오늘 경기에서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팀을 상대로 매우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모두 72개의 공으로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당연스럽게 실점은 없었습니다. (아웃카운트주 4개는 땅볼/4개는 뜬볼이었으며 6개의 아웃카운트는 삼진이었습니다.) 팀의 야수인 마이클 부시와 미겔 바르가스가 실책을 범하면서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서 랜던 낵은 92~95마일의 직구를 주로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96마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과 평균보다 좋은 슬라이더와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초반 한달간 경기 출장을 할수 없었던 랜던 낵인데..최근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LA 다저스의 Top 10 유망주안에 이름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11경기에 등판한 랜던 낵은 44.2이닝을 던지면서 2.22의 평균자책점과 0.85의 WHIP, 그리고 0.19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이라면 지난 3번의 경기에서는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는데...오늘 경기에서는 볼넷을 한개 허용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2021년에 5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대학때 보여준 플러스 등급의 컨트롤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2021년 시즌은 AA팀에서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한달을 보내지 않을까 싶은데...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자원들인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대니 더피가 2021년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오지 못할 몸상태라면..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준수한 구위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플러스 등급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내부에서 대안을 찾는다면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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