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AJ 폴락이 그래도 사람과 같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타선에 힘을 싣어주고 있는데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AJ 폴락은 4안타 2타점 경기를 하면서 2021년 시즌 타율을 0.304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달에 삽질을 할때는...2020년 타격 감각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했는데..최근에 매우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2020년보다 더 좋은 개인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를 보면 우투수/좌투수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잘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 타격 감각을 유지한다면 플래툰으로 기용이 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2020년 AJ 폴락의 성적: 0.276/0.314/0.566, 16홈런, 34타점, 2도루
2021년 AJ 폴락의 성적: 0.304/0.357/0.531, 13홈런, 40타점, 5도루
2021년에 AJ 폴락은 좌투수를 상대로 0.314/0.379/0.523로 여전히 좋은 타격을 하고 있지만 우투수를 상대로도 0.299/0.346/0.53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에 꼬리표가 되었던 플래툰이라는 단어를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20경기 연속으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그과정에서 타율은 0.245에서 0.304로 상승하였으며 OPS는 0.731에서 0.888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좋은 타격을 해준 덕분인지 2021년에 하드-힛 비율은 무려 48%가 되었으며 배럴 타구 생산비율도 10.4%, 평균 타구속도도 90.8마일이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지표가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AJ 폴락의 타순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좌익수로 수비에서도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AJ 폴락을 계속해서 주전 좌익수로 출전을 시키면서 종종 중견수로 출전시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얼마전에 트래이드로 통해서 내야수인 트레이 터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트레이 터너가 합류하게 되면서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수로 출전할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당연스럽게 외야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증가할수 밖에 없는데...AJ 폴락이 최근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에게 출전시간을 잃는 선수가 AJ 폴락이 아니라 코디 벨린저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플래툰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인데..코디 벨린저는 스스로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불만을 갖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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