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클레이튼 비터는 2018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2020년에는 적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인지...다저스가 이닝이닝과 피칭 카운트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8월 1일 경기에서는 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클레이튼 버터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3.0이닝을 던진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버터를 절대로 2.0이닝이상 던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였고 볼넷의 허용없이 5개의 삼진을 잡아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의 투구수가 35개로 매우 적었던 것이 3.0이닝을 던질 수 있었던 첫번째 이유지만 그동안 투구수가 적어도 2.0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렸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LA 다저스가 8월달이 되면서 클레이튼 비터의 투구수와 투구이닝을 조금 늘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이닝/45개?) 클레이튼 비터의 다음 등판이나 비슷한 관리를 받고 있는 로건 보이어의 다음 등판 투구수를 보면 정확한 LA 다저스의 방향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비터의 투구수와 이닝을 늘렸다면...아마도 LA 다저스가 투구수를 관리하던 라이언 페피엇, 안드레 잭슨, 비비 밀러, 켄달 윌리엄스의 투구수도 늘리는 선택을 했을것 같습니다.
35개의 공중에서 2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는데..직구는 91~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각도 큰 78~82마일 수준의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일단 다른 구종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평균이상~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는 두개 구종을 집중해서 던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1~2이닝만을 던지게 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당연스럽게 불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인것으로 생각을 했는데...오늘 3.0이닝을 던지게 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 선발투수 클레이튼 비터에 대한 희망을 접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비터는 2021년에 20경기에 출전해서 29.0이닝을 던지면서 21개의 안타와 1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직 몸이 덜 완성이 된 선수라고 구단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에 AA팀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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