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셀 로블레스 (Hansel Robles)를 영입한 보스턴 레드삭스

7월 29일에 지명타자/1루수 자원인 카일 스와버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1년 팀 성적이 좋기 때문인지 7월 30일은 상대적으로 작은 트래이드 두건을 만든 것을 제외하면 조용하게 보냈습니다. 피츠버그로부터 오스틴 데이비스를 영입하였고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한셀 로블레스를 영입을 하였습니다. 둘중에서는 그래도 한셀 로블레스가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상적인 스터프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볼넷을 줄일수 있다면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것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셀 로블레스는 2018~2020년 시즌은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에인젤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2020년에 볼넷이 증가하면서 부진하였고 논텐더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한 선수로 45경기에 등판해서 44.0이닝을 던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지만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96.7마일의 직구와 90.3마일의 슬라이더, 89.3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페이롤에 여유가 없기 때문인지 남은 연봉 많은 부분을 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조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연봉인 200만달러로 남은 연봉은...70만달러 수준으로 보이는데...그중 50만달러를 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횟수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발생하는데..아마도 보스턴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뛸 일이 없을 겁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조용한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보냈는데..이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크리스 세일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그것만큼 확실한 전력보강은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한셀 로블레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투수 유망주인 알렉스 셔프 (Alex Scherff)를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선발투수로 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2021년에는 A+팀과 AA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두개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서 29.1이닝을 던지면서 3.07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4.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중후반에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9마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30~35번째 수준의 유망주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