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타자들이 밥값을 하지 못하면서 연장 접전끝에 패배를 했지만...다저스가 경기를 실패한 이유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이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회부터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수비 시간이 길어졌고 그것은 경기 초반에 다저스 타자들이 집중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웃 카운트 5개를 잡으면서 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피칭 내용을 보면....단 2실점만을 한 것이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7월 31일에 불펜데이를 진행할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토니 곤솔린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불펜진의 소모가 매우 컸고..그것은 .7월 30일 경기 뿐만 아니라 7월 31일 경기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2이닝을 던지면서 55개의 공을 던졌는데..스트라이크가 24개, 볼이 31개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43.6%) 제가 경기후에 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를 체크한 이후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스트라이크보다 볼을 더 많이 허용한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1회에 20개의 공을 던진 토니 곤솔린은 2회에 35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는데...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는 한이닝 30개, 메이저리그에서는 한이닝 40개의 공을 던지면 교체를 하는 철칙을 갖고 있는데..토니 곤솔린도 2회 피칭 카운트가 크게 증가하니..바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2021년에 클레이튼 커쇼가 1.0이닝을 던지고 교체가 된 이유도 실점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1회에 너무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다저스가 교체를 하였습니다. 통계적으로 한이닝에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면 투수의 어깨나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는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경기후에 더 심각해졌는데...토니 곤솔린이 인터뷰에서 불규칙적으로 아직까지 어깨 통증이 찾아온다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어깨 문제로 인해서 시즌 첫 2달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낸 토니 곤솔린은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해서도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피칭 카운트를 관리 받았는데...최근 경기중에도 불규칙하게 통증이 찾아온다고 하는군요....(즉 어깨 통증이 발생한 동안에는 오늘과 같이 제구 불안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부분을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말을 들은 데이브 로버츠는 인터뷰 후에 토니 곤솔린과 대화를 해 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선수의 몸상태를 감독이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인데....선수인 토니 곤솔린이 기회를 잃기 싫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선수가 부상을 숨긴것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는 것이라....추후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니 곤솔린의 어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했을겁니다. 5선발 투수 역할을 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큰 희생이 들어가지도 않는데...) 일단 다저스가 8월초에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토니 곤솔린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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