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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허드슨 (Daniel Hudson)을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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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와 선발투수인 맥스 슈어저를 놓고 협상을 진행을 하였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서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인 대니얼 허스든을 영입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주목을 받을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COVID-19 문제로 인해서 7월 29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양성반응으로 부상자 명단에 간 것이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고...피칭 컨디션까지 회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15일~20일의 결장은 불가피한 상황이 됩니다.)


1987년생인 대니얼 허드슨은 과거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2014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2018년에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2019년에 토론토에 합류해서 스터프가 약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는 한팀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워싱턴으로 이적한 이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고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2년계약을 맺은 대니얼 허드슨은 2021년에 31경기에 등판해서 32.2이닝을 던지면서 2.20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면서 14개의 홀드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도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97.1마일의 직구와 88.7마일의 슬라이더, 8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인지...커리어 동안에 가장 좋은 구속으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로 약 220만달러 정도의 연봉이 남아있는데 이돈은 모두 샌디에이고에서 부담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 등판 횟수에 따라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발생을 하는데..이미 20만달러는 발생하였고 40경기/45경기/50경기/55경기를 소화할때마다 20만달러씩의 인센티브가 발생을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여러팀의 관심을 받는 대니얼 허드슨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에...브래드 핸드와 비교해서 휠씬 좋은 댓가를 얻어낼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니얼 허드슨의 연봉이 저렴한 것도 댓가에 영향을 주었을겁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받은 2명의 유망주중에 한명인 호디 바리 (Jordy Barley)는 1999년생으로 2016~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무려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한 선수입니다.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뛰면서 0.239/0.335/0.391, 8홈런, 28타점, 33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조직이 바뀌면서 과거의 재능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영입한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워싱턴 내셔널스가 타구단에서 실패한 라틴 유망주들을 잘 살려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우완 불펜투수 유망주인 매디슨 톰슨 (Mason Thompson)은 고교 1~2학년때는 또래 최고의 투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팔꿈치 문제로 수술을 받으면서 드래프트에서도 순번이 밀리고 프로에서도 건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로...2020년 확장 캠프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한 이후에 가치가 크게 좋아진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으며 2021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이며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불펜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트래이드의 핵심 댓가로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3.0이인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공을 던졌는데..2021년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적지 않게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8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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