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로스터에 복귀한 맥스 먼시 (Max Muncy)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서 출산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LA 다저스의 1루수 겸 2루수인 맥스 먼시가 7월 26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였다고 합니다. 7월 23일에 첫딸인 소피를 얻은 맥스 먼시는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7월 27일~29일에 진행이 될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시 경기 출장을 할 예정인데...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맥스 먼시를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있었던 내야수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에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하루를 더 주기 싫었기 때문에 맥스 먼시를 7월 26일에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고 셸던 노이지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맥스 먼시는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에 85경기에 출전을 한 맥스 먼시는 0.272/0.413/0.565, 22홈런, 5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0.317/0.440/0.927, 8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는 7타수 4안타 2홈런, 0.571/0.667/1.4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들에게 집중적인 견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여운 딸에게 부끄럽지 않게..샌프란시스코에서 미친 활약을 하고 애리조나 원정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5월 29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이후에 약 2달만인 7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었던 내야수 셸던 노이지는 5경기에 출전해서 7타수 1안타 삼진을 당한 이후에 다시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곧 개빈 럭스와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이 좋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하고..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도 있을것 같은데...2021년에 AAA팀에서 38경기 출전해서 0.282/0.363/0.409, 5홈런, 24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AAA팀에서 타격 매커니즘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1.60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아직 다저스가 원하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2년에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벤치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