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에게 팔꿈치 염증이 발생을 하면서 선발투수가 부족하게 된 LA 다저스가 오늘 모든 사람들의 예상처럼 AAA팀의 선발투수인 조시아 그레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4.0이닝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4.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증명을 하였습니다.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한 것은 매우 아쉽지만....최근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했던 선수들의 성적을 고려하면..나쁘지 않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7월 15일 AAA팀 경기에서 68개의 공을 던졌던 조시아 그레이는 7월 20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모두 77개의 공을 던지면서 시즌 초반에 발목을 잡았던 어깨 문제는 모두 해결이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77개의 공중에서 5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비율 68.8%) 그리고 전체 아웃카운트인 12개의 절반이 넘는 7개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며 15개의 헛스윙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 내부에서도 조시아 그레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시아 그레이는 평균 94.9마일의 직구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835마일의 커브볼, 8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역시나 자신이 아직 없는 체인지업의 활용은 최소화하고 체인지업의 구속을 보여주는 커브볼로 타이밍을 빠앗기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슬라이더는 확실히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선발투수를 영입할수 있을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를 할때까지 팀의 선발투수 또는 오프너가 등판한 경기에서 4~5이닝을 던져주는 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77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5일후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는 아마도 선발투수로 80~90개 정도의 공을 던져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가 이탈하기전에 LA 다저스가 조시아 그레이를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2019년의 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의 역할)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했던 것을 고려하면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오든..또는 외부에서 선발투수가 영입이 됨과 상관없이 아직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수 없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3~4이닝을 나눠 던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주말 콜로라도와의 시리즈때도 조시아 그레이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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