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번째 홈런을 기록한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6월달에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개인 성적이 크게 하락하였던 마이클 부시가 7월달에는 매우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하락하였던 개인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의 AA팀과의 경기에서 마이클 부시는 팀의 선발 2루수 겸 2번타자로 출전을 해서 3타수 2안타, 2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은 경기후반에 실점을 많이 하면서 패배를 당했지만 마이클 부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2021년 개인 성적을 0.236/0.395/0.453, 11홈런, 25타점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조금 더 유지할수 있다면 8월초에 상위리그 승격도 고려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월달에 0.261/0.398/0.545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마이클 부시는 5월말에 손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했고 약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당시에 당한 부상 때문인지 6월 8일에 AA팀 로스터에 돌아온 마이클 부시는 6월단에 단 한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고 0.167/0.326/0.18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계속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옮은 선택이었을것 같은데..2루수 수비 발전을 위해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AA팀은 마이클 부시를 꾸역 꾸역 경기에 출전을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대문에 7월 2일에 마이클 부시의 시즌 성적은 0.215/0.363/0.374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마이클 부시는 개인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7월달에는 0.302/0.492/0.721,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삼진이 많다는 느낌을 주었는데..7월달에는 삼진만큼 많은 볼넷을 골라내면서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타격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의 공도 밀어쳐서 장타로 자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부시인데 오늘은 상대팀 투수의 실투를 잡아당겨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이클 부시의 타격을 보면 머리가 먼저 돌아가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배트 중심에 공을 매우 잘 맞춘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수비에서도 2루수로로 뛸 수 있는 수준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를 받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시즌중에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트 스피드를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15~20개정도의 홈런과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2루수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