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투수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을수 있었던 브랜든 루이스는 아쉽게도 드래프트 동기인 마이클 부시, 코디 호지와 달리 다저스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 타석에서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어제 천둥/번개로 인해서 중단이 되었다가 오늘 재개가 된 A+팀 경기에서 브랜든 루이스는 2회와 9회에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시즌 17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A팀에 비해서 A+팀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투수들에게 유리한 리그를 사용하는데..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팀: 44경기, 0.278/0.380/0.550, 10홈런, 35타점, 0도루
A+팀: 16경기, 0.297/0.338/0.656, 7홈런, 22타점, 0도루
아마도 A+팀에 합류한 이후에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갖게 된 것이 휠씬 더 장타력을 보여주는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볼넷의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출루율을 유지하면서 장타력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것 같습니다. (뭐...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하는 것이 방법인데..이게 말만 쉽죠.) 2021년에 기록한 17개의 홈런은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입니다. 그리고 60경기에서 57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도 가장 많은 타점입니다. (A+팀의 외야수인 앤디 파헤스가 지난 한달 가까이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A+팀의 개막전 3루수였던 미겔 바르가스가 AA팀으로 승격이 되면서 A+팀의 3루수로 자주 출전을 하고 있는 브랜든 루이스인데..현재까지 3루수로 12경기에 출전해서 104.0이닝을 수비하면서 단 한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1루수가 아닌 3루수로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확장 캠프에 초대를 받지 못했고 2021년 시즌도 A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버렸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최근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1998년 10월 23일생으로 함께 지명을 받은 코디 호지/마이클 부시와 비교해서 1살이나 나이가 어린 브랜든 루이스는 2021년 시즌을 만 22살의 나이로 마칠 예정이기 때문에 1~2년후에는 코디 호지나 마이클 부시보다 다저스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디 호지의 경우 지난주에 잠시 R팀에서 재활을 위한 경기 출전을 하였지만..결과가 좋지 못했는데..최근에는 다시 경기 출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 1라운드픽은 망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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