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 록하트 (Lael Lockhart)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1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 좌완투수 라일 록하트와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1997년 12월 31일생으로 이미 만 23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스럽게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아닌데..생각보다 빠르게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아마도 드래프트 전에 어느정도 사전 합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계약과 동시에 다저스의 확장 캠프가 있는 애리조나로 향했다고 합니다.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프로에서는 아마도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불펜으로 성장하게 되면 구속이 좋아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토니 곤솔린도 대학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한 나이가 많은 선수였는데...프로에서 투수로 집중하면서 구위가 개선이 되었는데 라일 록하트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88-89마일의 직구와 84-85마일의 슬라이더, 74-7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짧은 이닝을 던질때는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질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로 좌타자에게 멀어지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평균보다 좋은 변화구가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9라운드픽에게 배정이 된 계약금은 14만 9800달러인데 LA 다저스는 25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픽을 계약할때 추가로 14만 7300달러를 활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스카우터의 인터뷰를 보니 9-10라운드에 매우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는 선수의 경우 선수에게 2-3년간 방출하지 않고 성장할 기회를 준다고 약속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저렴한 계약금에 계약을 맺어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