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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7.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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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7월달에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와 클레이튼 커쇼가 이탈을 하게 되면서 2021년 후반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이 발생을 한 상황인데..현재 유력하게 거론이 되는 것이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발변신 그리고 AAA팀에서 선발투수인 조시아 그레이를 승격해서 활용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조시아 그레이가 등판한 경기의 투구수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데..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과의 경기에 등판한 조시아 그레이는 모두 68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5선발투수에게 요구하는 투구수가 80개 내외라는 것을 고려하면 AAA팀에서 한차례 더 등판을 한 이후에 상황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것이 아니라 팀의 2번째 투수로 2회에 등판을 하였고 4.2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최근 등판에서 실점는 피칭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인데..3회와 6회에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드류 엘리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이후에 출전한 세스 비어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간 것을 보면 오늘 경기에서 65개 전후의 공을 던질 계획을 갖고 등판을 했던 것 같습니다. 68개의 투구수중에서 4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은 좋았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컨트롤도 좋았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는 시점에 조시아 그레이를 승격시키는데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4차례 등판을 한 조시아 그레이는 15.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87의 평균자책점, 0.64의 WHIP를 모두 좋지만 8안타중에서 3개가 홈런일 정도로 홈런의 비율이 조금 높은 것이 아쉽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리그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더 타이트한 커맨드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각도 차이겠지만..2019년에 공을 던질때와 비교해서 팔각도가 약간 높아진 느낌을 주고 있으며 덕분인지 변화구의 각도도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우완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의 경우 7월 4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는데..10일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후반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이크 리드 이런 선수보다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휠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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