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트에 메이저리그 각구단의 2021년 드래프트를 정리하는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외하면 가장 적은 계약금을 선수 영입에 사용할수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선수 선택의 폭이 좁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슬롯머니의 합이 464만 6700달러이며 픽 손해를 보지 않고 활용할수 있는 5%비율을 고려해도...485만달러 전후의 금액 밖에 활용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위픽을 갖고 있는 구단이 1라운드 지명자에게 줄 수 있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단과 동일한 접근을 한다면 얻을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아니면 구단의 선수 육성팀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인지 타구단과 트렌드로 선수를 지명했다고 합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은 선수를 미들 라운드에서 많이 지명을 하는 선택을 한 반면에 LA 다저스는 볼넷 허용이 많더라도 좋은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단의 선수 육성팀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 픽 순번보다 휠씬 좋은 가치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들을 주로 지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1라운드 지명자인 매덕스 브런스 (Maddux Bruns), 3라운드 지명자인 피터 휘벡 (Peter Heubeck), 4라운드 지명자인 닉 내스트리니 (Nick Nastrini), 6라운드 지명자인 에밋 시핸 (Emmet Sheehan), 8라운드 지명자인 벤 해리스 (Ben Harris)는 모두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만큼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선수로 전체적인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휠씬 좋은결과물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를 잘던지지만 실링이 높지 않은 선수가 팀에 기여할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도달할 확률이 높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11라운드로 지명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Justin Wrobleski), 12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 로넌 캅 (Ronan Kopp)도 비슷한 접근방식으로 지명을 한 선수들입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미들 라운드로 지명한 불펜투수 자원들을 한단계 더 성장시켜서 트래이드 카드로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2021년에 지명한 선수들이 다저스의 기대처럼 성장해 줄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볼넷 머신으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6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0) | 2021.07.17 |
---|---|
애덤 스코긴스 (Adam Scoggin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0) | 2021.07.17 |
부진에서 탈출하기 시작한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0) | 2021.07.16 |
LA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가 전하는 2021년 드래프트 (1) | 2021.07.15 |
오스틴 고티에 (Austin Gauthier)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