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가 전하는 2021년 드래프트

LA 다저스의 아마추어 스카우팅 책임자인 빌리 개스파리노 (Billy Gasparino)가 2021년 LA 다저스의 드래프트에 대한 인터뷰를 LA 언론과 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을 맺으면서 2라운드픽을 잃은 LA 다저스는 2021년에 모두 19명을 지명을 하였는데..그중 17명이 투수였습니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고 각 순번마다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를 선택을 하였는데..우연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미들 라운드에서 다저스 순번에 남아있는 타자들은 투수들과 비교해서 평범한 재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투수들을 많이 지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7명의 투수중에서 11명은 우완투수이며 6명은 좌완투수라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지명한 야수인 고교 유격수 마이클 시로타 (Michael Sirota)는 계약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선수지만 계약 데드라인전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전 양키스 레전드인 하이티 포드의 조카로 좋은 운동능력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북동지역 출신으로 아직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팀과 계약하는 대신에 노스이스턴 대학에 진학해서 성장하는 것이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피터 휘벡 (Peter Heubeck)의 경우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선수로 2021년에 64.1이닝을 던지면서 1.20의 평균자책점과 101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워커 뷸러를 연상시키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폭발적이고 빠른 투구동작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명석한 투수이며 분석데이타를 잘 활용하는 선수로 미래에 갖고 있는 스터프를 더 잘 활용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알려진것보다 더 좋은 직구와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4라운드픽으로 닉 내스트리리니 (Nick Nastrini)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대학에서 3년간 66.2이닝을 던지면서 9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31.1이닝을 던지며서 48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진에서 불펜진으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2021년 대학 시즌이 끝난 이후에 참여한 서머리그에서는 개선이 된 컨트롤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8.0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개의 볼넷과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만큼 투구폼을 꾸준하게 반복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이부분을 서머리그에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좌완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 (Justin Wrobleski)는 과거에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투수로 현재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과거부터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를 지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좌완투수로 최고 95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질수 있는 선수로 부상이 아니었으면 5라운드이내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잘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면 높은 실링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5~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들도 순번보다는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재능을 성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처럼 최대 2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NDFA와 계약을 맺을수 있는데.....2020년 대학시즌이 단축시즌이 되었고 드래프트가 5라운드까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2021년에 NDFA 대상자가 많다고 합니다. 성적은 좋지만 나이가 많아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