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이튼 (Adam Eaton)을 영입한 LA 에인절스

LA 에인절스가 시카고 7월 13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애덤 이튼을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58경기에 출전해서 0.201/0.298/0.34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인데..그래도 주전급으로 활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인지...빠르게 새로운 직장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마이너리그 계약도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LA 에인절스는 애덤 이튼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투수인 딜런 피터스 (Dillon Peters)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덕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전성기를 보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애덤 이튼인데..아쉽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반시즌만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과연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부진했던 방망이가 LA 에인절스에서 역할을 해줄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LA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저스틴 업튼 (Justin Upton)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애덤 이튼과 같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그 공백을 메우게 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조 아델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아무래도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은 LA 에인절스이기 때문에 조 아델이나 브랜든 마쉬의 승격은 현시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애덤 이튼의 2021년 연봉은 700만달러인데 대부분의 금액은 전 소속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부담을 하며 LA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급의 돈만을 부담하게 됩니다. (담은 경기수등을 고려하면 LA 에인절스가 부담하는 실제 금액은 27만달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구단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이 100만달러인데 이돈도 시카고 화이트삭수가 부담을 합니다.) 애덤 이튼의 경우 과거에는 중견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스피드가 하락하면서 주로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에인절스에서는 우익수/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10/0.315/0.36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우투수를 상대할때 자주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