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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이튼 (Adam Eaton)을 지명할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7. 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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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팀의 주전 우익수로 영입을 한 애덤 이튼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애덤 이튼은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아서 지명할당이 되었군요. 2021년에 보장이 된 연봉이 85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트래이드 또한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팀의 악성 계약자를 받는다면 혹시?) 따라서 AAA팀으로 아웃 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고..곧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애덤 이튼은 58경기에 출전해서 0.201/0.298/0.344, 5홈런, 2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벤치에서 좋은 리더쉽을 보여준다고 해도...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면서 0.642의 OPS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방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익수로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비에서도 장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연봉 57만 500달러짜리 외야 백업으로는 가치를 가질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7년 초반에 부상으로 이탈하기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외야수였는데..아쉽게도 무릎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는 굴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중견수인 루이스 로버트 (Luis Robert)와 좌익수인 엘로이 히메네즈 (Eloy Jimenez)를 잃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늘 애덤 이튼까지 정리를 하면서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구상했던 주전 외야수 3명은 모두 26인 로스터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익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이번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돌아온 애덤 엔젤 ()과 브라이언 굿윈 (Brian Goodwin), 개빈 쉬츠 (Gavin Sheets)가 우익수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실점으로는..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쓸만한 방망이를 갖고 있는 우익수의 트래이드에 나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왼손잡이 외야수가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텍사스의 조이 갈로가 적절해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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