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7월 7일에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를 진행을 하였는데..팀의 27번째 선수로 우완 불펜투수인 얀델 구스타베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6월말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한 선수로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면서 한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과 제구 불안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커리어 동안에 43경기에 출전해서 44.2이닝을 던지면서 3.43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40인 로스터 밖에 있는 얀델 구스타베에게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내야수인 다니엘 로버르슨 (Daniel Robertson)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니얼 로버트슨은 2021년에 50경기에 출전해서 73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16~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페투수로 20경기에 등판을 한 얀델 구스타베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고 23경기에 등판해서 2.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8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1년 시즌도 AAA팀에서만 뛰었습니다. 1992년생으로 곧 30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을 하기 힘들것 같은데...과연 이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외국인 선수로 자주 영입을 하기는 하는데..아쉽게도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선호하는 나이의 선수는 아닙니다.
건강할때 얀델 구스타베는 95-100마일의 직구와 함께 85마일 전후의 슬라이더/커터를 던졌던 선수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수 있다면 7-8회에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를 선호하는 편인데..구단의 방향과 잘 맞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과거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삼진보다 약한 타구의 생산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2021년에 AAA팀에서는 17.0이닝을 던지면서 2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대홈런의 시대에는 탈삼진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그런 트렌드에 맞춰서 얀델 구스타베도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다시 마이저리그로 내려가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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