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시리즈때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어깨 문제로 인해서 5월 6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스캇 알렉산더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에 따르면 AAA팀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성공적인 피칭을 한 스캇 알렉산더를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부터 마이애미 마린스 원정 4연전을 진행할 예정인데..아마도 이기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시킬 예정인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스캇 알렉산더가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6인 로스터 뿐만 아니라 40인 로스터에도 변화를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 등판을 한 스캇 알렉산더는 11.2이닝을 던지면서 2.31의 평균자책점과 0.6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단 5개의 삼진 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볼넷의 허용을 1개로 최소화하면서 6~7회에 등판해서 좌타자가 많은 타선을 상대하는 역할을 해준 투수입니다. 어깨 부상이 사라진 이후에는 6월 24일부터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5.2이닝을 던지면서 1.59의 평균자책점과 0.5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최근 AAA팀 등판에서는 두번 모두 스트라이크만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막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는 모르겠지만...최소한 어깨 통증이 사라져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회복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7월 4일 경기에서 불펜데이를 진행을 하면서 모두 9명의 불펜투수를 등판을 시켰기 때문에 아마도 7월 5일에 스캇 알렉산더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진 개럿 클레빈저가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개럿 클레빈저가 최근에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었지만 공을 던지지 않은 에드윈 우세타가 하루만에 다시 AAA팀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스캇 알렉산더와 개럿 클레빈저가 모두 불펜진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과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스캇 알렉산더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7월달에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스캇 알렉산더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