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nistrative leave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관계중에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가 현지시간으로 7월 2일에 "administrative leave 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여성의 주장과 트레버 바우어의 주장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몇몇 매체에서 스타급 선수의 봐주기라는 비난이 속출을 했는데...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폭행에 의항 징계가 아니라...경찰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보를 수집하는 동안에 경기 출전을 일단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트레버 바우어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경기에 출전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월 1일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피해 여성의 변호사와 접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워낙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는 케이스라....실제로 뭔가 정확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나오는데..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팩트는 "관계중인 여성에 폭력을 행사해서 신체적/정신적인 피해를 주었다"이며 관련된 폭력적인 행위가 합의된 부분인지..아니면 트레버 바우어의 일방적인 행동인지가 징계의 정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 같은데...후자로 결론이 난다면 아마도 최소한 81경기 출장 정지를 피할수는 없을 겁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빨리 결론이 나길 원할 것 같은데..이게 행정 휴가 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로스터 낭비/전력 약화기간이 계속해서 길어지는데...

 

일단 공청회는 7월 23일에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경기에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를 승격시키거나 불펜데이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일단은 AAA팀에서 우완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 ()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만약 일요일날 멀티이닝을 던질 투수를 마이너리그에서 승격을 시킨다면 에드윈 우세타 (Edwin Uceta)가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짧은 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필요하다면 현재 AAA팀에서 거의 재활을 위한 등판을 마무리한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트레버 바우어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LA 다저스는 외부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거나..현재 불펜알바를 하고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의 피칭 이닝을 조금씩 늘려서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