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호 로페스 (Alejo Lopez)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 신시네티 레즈

신시네티 레즈가 6월 28일에 외야수인 스캇 하이네만 (Scott Heineman)을 지명할당하는 대신에 내야수인 알레호 로페즈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AAA팀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30타수 3안타에 그쳤기 때문에 스캇 하이네만을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하이네만의 경우 AAA팀 성적이 좋기 때문인지 지명할당과 클레임이 자주 발생하는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타구단이 스캇 하이네만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질수도 있습니다. (딱 이런 레벨의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팀에 외국인 선수로 오죠.)

 

이번에 신시네티 레즈의 부름을 받을 알레호 로페즈는 1996년생으로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2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좋은 컨텍과 스피드를 갖고 있나느 평가를 받았지만 신체조건이 5피트 10인치, 170파운드로 작았기 때문에 파워라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를 한 알레호 로페스는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하였고 좋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AA팀과 AAA팀에서 49경기에 출전해서 0.360/0.437/0.485, 2홈런, 22타점, 6도루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홈런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 2루타를 기록하면서 장타율을 0.485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고 이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로 37경기, 3루수로는 8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하게 된다면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2020~2021년 멕시코 윈터리그에서는 2루수와 3루수 뿐만 아니라 좌익수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였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좌익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글을 보니 멕시코 시티 태생인 멕시코 국적의 선수인데 고교를 미국에서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6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함과 동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아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을 하였고 첫 타석에서 첫공을 타격해서 안타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가족들과 눈인사를 하는 동작을 보니 눈에 눈물이....) 언제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재능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