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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르블랑 (Wade LeBlanc)과 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6.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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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웨이드 르블랑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오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찾아보니..6월 1일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웨이드 르블랑은 6월 16일에 방출이 되었고 6월 17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옵트아웃 데드라인이 6월 15일 이었고 그시점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하루만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선수가 옵트아웃 일정에 관계없이 세인트루이스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자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을수도 있습니다.

 

웨이드 르블랑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후자가 더 유력해 보이기는 합니다. 웨이드 르블랑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선수가 구단에게 방출을 요구하면 당장 메이저리그 승격을 해주지 못할 상황이면 풀어주는 것이 상식입니다. 2021년초에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입고 6.2이닝을 던지면서 9.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웨이드 르블랑은 방출이 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2.50의 평균자책점과 0.8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이 과거 PCL에 속해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기록한 성적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1984년생으로 곧 만 37세가 되는이드 르블랑은 2021년에 평균 87.8마일의 싱커와 85.0마일의 커터, 74.4마일의 커브볼, 81.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찾아보니 오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함과 동시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0.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투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을 하게 되면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웨이드 르블랑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세스 엘리지 (Seth Elledge)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야수인 맥스 모로프 (Max Moroff)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에 멀티이닝을 던져줄 불펜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역할을 웨이드 르블랑에게 맡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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